■보도매체 : 코메디닷컴
■보도기사 : 극심한 통증… 여름철 주의해야 할 신경병증 통증
■보도일자 : 2022-06-10
통증의 정도를 객관화하긴 매우 어렵다. 의학계에서는 통증을 시각화해 묘사한 통증척도(10점 만점)를 사용하는데, 주사를 맞을 때 따끔한 정도가 3이라면 치통이 4.5, 출산의 고통이 7.5,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일상이 불가능할 정도의 극심한 고통을 8로 수치화하고 있다.
▲ 대상포진
수술 후 통증이나 산통보다 통증 척도의 윗자리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질 만큼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해마다 1천명당 10명꼴로 대상포진에 감염돼 세계 최고 수준의 감염률을 기록하고 있고, 50대 여성의 발병률이 가장 높았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여름에 50대 이상 중년여성이라면 대상포진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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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차신경통
얼굴의 감각 뇌신경인 삼차신경에 이상이 생겨 심한 통증이 유발되는 병이다. 대부분 뇌혈관이 삼차신경을 압박해 얼굴부위의 감각적 전기신호를 왜곡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면에 통증을 일으키다보니 치통과 헷갈리기 쉽다.
일정 기간 통증이 지속되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면서 빈도와 강도는 점점 심해진다. 통증 자체도 고통스럽지만, 얼굴이 아파 사회생활이 어려울 때도 있다. 항경련제와 약물주사를 이용한 신경차단술, 고주파를 이용한 신경응고술, 현미경을 이용한 뇌혈관 분리감압술 등으로 치료하는데, 신경절제술은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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