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연통증클리닉의 박승재 부원장님께서 3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필리핀 앙헬레스에서 인술을 베풀었습니다.
(8명의 의료진의 의료봉사 활동)
이번에 박승재 부원장님이 방문하신 앙헬레스는 과거 미군의 클락 공군기지가 있었던 곳으로 한국의 기지촌과 같이 미군을 통해 모든 사회/경제적 활동이 이루어지던 곳이었습니다.
1991년 있었던 피나투보 화산폭발을 계기로 기지가 폐쇄와 함께 미군이 떠났고, 그로인해 아무도 찾지 않는 유흥업소만 남겨진 지역이 되어 지역의 자생적 존립조차 장담할 수 없었지만, 오히려 본인들이 갖고있던 유일한 인프라를 매개로 현재 ‘중부 루손지방의 오락 수도’로 변모한 지역입니다.
(의료봉사자들과 진료를 기다리는 주민들)
(신경치료 중인 박승재 부원장님)
의료봉사가 끝난 후 앙헬레스 시청에서 고마움의 표시로 감사장 전달식을 준비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짐정리를 마친 후, 시의원의 주관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조촐하지만 기분좋은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시의원의 감사장 전달식 / 의료진과 치료받은 아이들)
(진료가 있었던 앙헬레스 돈마리아노 초등학교에서의 모습)
열린의사회와 함께 진행된 이번 필리핀 앙헬레스 의료봉사활동은 아직 많은 나라와 지역이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세연통증클리닉은 앞으로도 이러한 분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