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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름 휴가철, 조심해야 할 질환 척추피로증후군
글쓴이 세연
날짜 2020-07-02 [14:42] count : 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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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매체 : 비즈니스코리아

■보도기사 : 여름 휴가철, 조심해야 할 질환 척추피로증후군

■보도일자 : 2020-07-02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7~8월, 장마는 끝나지 않았지만 직장인이라면 가족들과 함께 여름휴가를 떠날 계획은 모두 잡아두었을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 보다 국내여행으로 계획을 변경한 직장인들이 많을 것이다. 여름휴가는 지금까지 쌓였던 육체적인 피로와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떠나는 것이지만 오히려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장시간 낯선 길을 긴장해서 운전하거나 격렬한 신체 활동을 하고 돌아와, 몸이 ‘재충전’이 아닌 ‘방전’이 되는 것이다. 보통 가족여행을 갔다가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들이 많은데 자세히 살펴보면 자녀들 보다는 부모들이 더 많은 편이다.

휴가 후 많은 사람들이 호소하는 증상 중 하나가 바로 척추피로증후군이다. 척추피로증후군이란 장시간 비행기나 차량 여행으로 인해 척추에 피로가 쌓이는 증상을 말한다. 온 몸이 욱신거리고 목, 어깨, 허리 등에 통증이 나타난다. 비행기를 탔을 때뿐만아니라 차를 장시간 타는 경우에도 생길 수 있다. 특히, 운전자의 경우 장시간 한 자세로 운전하면서 휴가 후 이러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휴가로 인한 피로 누적과 근육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행 후 ‘완충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그러나 하루 종일 자거나 누워 지내는 것은 오히려 피로를 가중시키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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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대표원장(마취통증전문의)은 "휴가지 물가에서 제트스키를 타거나 물놀이장에서 심하게 놀다가 손목이나 발목에 지나치게 힘을 주면 접질릴 수 있다. 계속 통증이 심하면 뼈에 금이 가거나 부러졌을 수도 있기 때문에 통증 부위를 함부로 주무르거나 마사지하면 안 된다. 상태가 더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냉찜질을 한 뒤에 다친 부위를 천이나 붕대 등으로 단단하게 감싸고,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도록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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