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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중증 척추질환도 수술없이 치료 하지만 최근에는 신경성형술 등 비수술적 치료법이 선보이면서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특히 척추질환 초기 환자에게만 적용되던 비수술적 치료법이 첨단 내시경과 레이저 기기까지 결합되면서 급성과 만성, 중증 환자까지 대상이 넓어지고 있다. 척추질환 비수술적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자. 최근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비수술적 치료법은 바로 `신경성형술`이다. 신경성형술은 지름 1.2㎜, 길이 40~50㎝인 가는 관(카테터)을 디스크가 튀어나오거나 척추가 달라붙어 통증을 일으키는 부위에 넣은 후, 유착 방지제 등을 뿌려주는 것이다. 따라서 신경의 염증과 부종을 줄일 수 있고 신경 주위에 유착(흉터)이 없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0분 정도에 불과한 시술시간과 시술도 국소마취로 진행되기 때문에, 고령자도 안심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를 더욱 발전시킨 것이 `꼬리뼈내시경 치료술`로 불리는 경막외강내시경술이다. 방사선 영상장치는 물론 관 속에 내시경까지 같이 들어가 이상이 있는 척추 부위를 의사가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치료할 수 있다. 그동안 주로 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 초기 환자에게만 실시됐던 비수술적 치료법이 이제 적용 대상을 넓히고 있다. 최봉춘 세연통증클리닉 원장팀(최봉춘ㆍ박은정ㆍ김나현 원장)이 최근 발표한 급성 중증 디스크 파열환자에 대한 경막외강내시경술 치료 효과를 보면, 과거 수술 외에는 치료법이 없었던 급성 중증 디스크 파열 환자도 신경성형술로 증세가 호전됐다. 최 원장이 2009년 1월부터 추간판 수핵 조직이 섬유륜을 뚫고 탈출한 중증 디스크 파열환자 10명을 대상으로 꼬리뼈 내시경 신경성형술을 시행한 결과 10명 모두 디스크 증상이 개선됐다. 뉴스 바로가기 :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0&no=107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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