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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어깨]섬유근육통 증후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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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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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이 결리고 아파요 패션디자이너 김모씨 (30)최근 1년동안 어깨 가 늘 딱딱하고 아파 일을 할 수 없었다. 병원에서 근육을 푸는 주사 를 맞았더니 사흘뒤부터 어깨는 괜찮아졌으나 이번에는 허리가 아파 왔다. 며칠 뒤엔 배가 아프고 소화마저 안됐다 그는 여러 병원을 옮겨다니다 한병원에서 스트레스와 수면 장애가 원인인 '섬유근육 통증후군(FMS'fibromyalgia Syndrom)'이란 진단을 받고 정신과에서 쓰는 약을 먹으면서 치료받고 있다... FMS란= 온몸의 근육이 아프고 쉽게 피로해져 고통받는 병 미국의 경우 환자가 7백만 ~1천만명으로 추산. 여성이 남성보다 20배정도 많으며 여성도 20,30대에서 주로 나타난다. 원인= 수면장애 스트레스 등으로 호르몬 분비나 면역체계가 이상이 생겨 근육과 뼈를 연결하는 인대가 아픈 것. 유전적 이유나 감염등이 원인이라는 학설도 제기되고 있다. 증세와 진단은 주로 뒷목이 뻐근하고 어깨와 날개뼈 부위가 아프며 등허리 무릎이 아프다. 무기력증 수면장애 불안 우울증도 나타난다. 여성은 생리전 심한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미국 류마티머티즘학회는 몸에서 통증을 민감하게 느끼는 18곳 가운데 11곳이상이 아플 때 FMS로 진단한다고 정의 (그림 참조) .그러나 병원에서는 다른 증세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FMS증세가 나타나면 이병으로 진단. 치료= 근육계통의 이상인데도 정신과에서 쓰는 약이 효과 있는 경우가 많다. 잠을 제대로 자게해주는 약만 복용해도 좋아진다. 증세에 따라 진통제 수면 유도제 항우울제 근육이완제등을 먹는다. 근육이 이완되도록 편안한 자세에서 깊이 숨을 쉬는 것도 좋다. 운동도,도움= 물 속에서 걷는 '수중조깅' 과 정지된 사이클을 타는 운동, 산책 등이 좋다. 근육에 무리가 올 수 있는 조깅 에어로빅등은 해롭다. 저녁늦게 운동하면 잠을 푹 잘수 있어 더욱 좋다. 섬유근육통은 '마음의 병' 정신과 치료 병행해야 효과 FMW는 일종의 '마음의 병' 마음에서 오는 병은 크게'신체화장'와 '정신신체장애'로 나눠진다. 정신신체장애= 소화성웨양과 과민성대장염 신장성두퉁 등 병원 검사에서 증상이 뚜렷이 나타나는 병. 특정부위의 대증(對症)치료만 받으면 일시적으로 증세가 좋아 지는 과정을 되풀이 한다, 약물치료 이완요법 등 정신과 치료를 병행해야 잘 낫는다. 내과 환자의 70%이상 이 해당.FMW도 여기에 속한다. 신체화장애= 환자가 속쓰림 무기력증 발기부전 등을 호소 하지만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면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멀쩡'하다. 대부분 불안 우울화 등을 풀지 못해 생긴다, 의사의 상담을 받아 병의 인을 밝히고 항우울제 등의 약물을 복용하면 낫는 경우가 많다. 병원을 찾는 환자의 5~10%가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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