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매체 : 노컷뉴스
■ 보도기사 : 책상 위 달콤한 쪽잠에 목은 '죽을맛' 잘못된 수면습관 목디스크 유발
■ 보도일자 : 2011-04-15
『기사 본문 中』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시도 때도 없이 잠이 쏟아지는 춘곤증이 찾아왔다. 편안하게 낮잠을 청하면 좋겠지만 업무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은 책상 위에 엎드려 쪽잠을 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잘못된 자세로 잠을 자면 근육통이나 목 디스크 등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상체를 숙이면 누운 자세보다 2배 가량 많은 힘이 척추에 가해진다. 또 불편한 자세로 인해 척추가 틀어지고 목이 돌아가며 머리 밑에 팔이 눌려 허리와 목, 어깨가 결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최봉춘 세연통증클리닉 척추전문의 원장은 "의자에서 낮잠을 잘 때는 목부터 허리까지 척추를 받치는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 기대 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책상에 엎드릴 때도 높은 쿠션을 받치고 엎드리는 것이 척추 부담을 더는 방법이다.
버스나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에서 쪽잠을 잘 때는 목 디스크를 조심하자. 고개를 숙이고 졸다가 급정거로 목이 뒤로 심하게 젖혀지면 목 디스크가 생길 수 있다.
최봉춘 원장은 "목 디스크가 발생하면 목과 어깨의 통증이 자주 발생하며 팔이 저리고 손에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며 "검진을 소홀히 하면 병을 키우거나 치료 후 재발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올바른 치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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