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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향신문] ‘무릎 뒤 물혹’ 질환 그냥 놔두면 퇴행성 관절염 돼
글쓴이 세연
날짜 2011-09-30 [17:07] count : 15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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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매체 : 경향신문
■ 보도기사 : ‘무릎 뒤 물혹’ 질환 그냥 놔두면 퇴행성 관절염 돼
■ 보도일자 : 2011-09-29


『기사 본문 中』

주부 이모씨(46)는 지난 추석 때 집안일을 심하게 한 뒤 병원을 찾았다. 무릎 뒤쪽 오금 부위가 당기고 탁구공만한 혹이 잡혔기 때문이다. 특별한 통증은 없었으나 무릎을 구부리거나 펼 때 느낌이 이상하고, 보행에 지장도 생겼다. 이씨는 초음파 진단을 통해 ‘베이커 낭종’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베이커 낭종은 영국의 외과의사 윌리엄 모란트 베이커가 처음 설명한 질환이다. 관절액이 비정상적으로 뭉치면서 물혹같이 부풀어 오르는 현상이 생긴다. 호두알만한 것에서부터 계란 크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류머티스성 관절염이나 골관절염의 심한 염증이나, 반복적으로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자세가 주요 원인이다. 또한 반월판이 손상됐을 때도 낭종(물혹)이 생긴다. 집안일이 많은 40대 이후 여성이거나 퇴행성 관절질환이 있으면 더 쉽게 생긴다. 혹이 아주 커지기 전까지는 거의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초기에는 통증 없이 무릎 뒤쪽의 오금 부위에 혹이 만져지고, 보행이나 운동 시 불편함이 초래된다. 낭종(물혹)이 파열되면 강한 통증과 부종이 발생한다. 낭종에 의해 주위 혈관이 압박되면 부종뿐 아니라 혈액 및 림프액의 순환 장애가 일어난다. 또 다리를 구부리거나 걷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무릎을 펼 때는 낭종이 단단해지고 굽힐 때는 부드러워진다.

통증 없이 약간의 물혹만 만져지는 상태라면 저절로 사라지거나 얼음찜질 같은 간단한 처치만으로 낫기도 한다. 하지만 통증이 있는데도 그냥 놔두면 조기 퇴행성 관절염으로 악화된다. 심지어 다리를 구부리거나 걷기 힘들 정도로 악화될 수 있다.

근본적인 예방법은 평소에 무릎 주변의 근육과 인대를 강화시키는 것이다. 작은 낭종은 장시간 서있지 않기, 적정 체중 유지하기, 무릎을 쉬게 하고 심장보다 높은 자세를 유지하기, 냉찜질과 온찜질, 쪼그려 앉거나 무릎에 무리가 가는 행동 삼가기, 탄력 붕대로 압박하기 등 생활습관 개선과 대증요법으로 증상이 사라지기도 한다.

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원장“주부들이 집안일을 할 때 쪼그려 앉는 자세를 피하는 게 좋고, 무릎 관절에 부담이 갈 정도로 무리하게 운동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지적했다.

치료는 대부분의 경우 수술을 하지 않고 주사기를 이용해 관절액을 빼내는 시술이나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 처방이 이뤄진다. 그러나 이런 치료의 효과가 없으면 관절내시경 시술로 낭종을 제거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MRI 촬영상 반월판 손상이 있으면 수술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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