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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선일보] 배낭은 몸무게 10% 넘지 말고 전용 지팡이 사용
글쓴이 세연
날짜 2011-10-05 [14:42] count : 12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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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배낭은 몸무게 10% 넘지 말고 전용 지팡이 사용

■ 보도매체 : 조선일보
■ 보도기사 : 배낭은 몸무게 10% 넘지 말고 전용 지팡이 사용
■ 보도일자 : 2011-10-04



『기사 본문 中』

배낭은 몸무게 10% 넘지 말고 전용 지팡이 사용

야외활동에 좋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산을 찾는 등산객이 늘고 있다. 등산은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취미활동으로 특히 단풍이 물드는 가을철에 인기가 많다.

등산은 허리근육을 강화해주고 요통을 예방하며 만성 척추신경질환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또 근지구력을 향상시키고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우울증 예방이나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아 수험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무리한 등산은 오히려 병을 부른다. 허리디스크를 비롯해 무릎 관절에 이상이 생기기 쉽다. 특히 50세 이상의 균형 감각이 좋지 않은 중년 여성이나 체지방 비율이 너무 낮은 마른 여성의 경우에는 무리한 등산은 삼가야 한다.

등산은 오르는 것보다 내려오는 것이 더 중요하다. 내리막길에서는 본인 체중의 약 3~5배에 달하는 무게가 앞쪽으로 쏠려 근육, 관절, 허리 등에 영향을 미친다. 드산을 할 때는 평지에서의 절반 정도 속도로 천천히 걷는 것이 좋고 내려오는 길에는 보폭을 크게 하거나 뛰지 말고 발걸음을 항상 조심해야 한다. 배나의 무게는 몸무게의 10%를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등산화는 너무 죄거나 큰 것은 피해야 하며 체중을 분사시켜 허리와 관절에 부담을 줄여주는 등산 전용 지팡이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평소 운동을 자주 하지 않는 사람들은 대부분 골격이 약하다. 도 무릎관절 주위 근육, 인대, 관절막이 굳어져 있기 대문에 처음 등산을 시작하려면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

갑자기 무리한 산행을 하면 허벅지. 종아리, 허리 등에 지연성 근육통이 생길 수 있고 넘어질 경우 무릎, 발목 관절이 손상되고 심각한 골절 사고를 당할 수도 있어 주의를 해야 한다. 준비운동을 통해 근육을 충분히 풀어주면 가벼운 충격에 의한 염좌 등을 예방할 수 잇다. 허리에 갑자가스러운 동작이나 과중한 하중이 가해지면 근육이 찢어지는 허리염좌가 생기거나 충격으로 인한 허리디스크가 생길 수 있다.

산행 중에 무릎이나 허리, 발목 등에 통증을 느끼면 무리하게 정상까지 오르지 말고 서서히 하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새벽이나 저녁같이 기온이 떨어지고 일교차가 심한 시간대에는 근육이 경직되어 부상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등산을 다녀와서 미처 여독을 풀 새도 없이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경우가 있는데 충부한 휴식을 취해 피로를 풀어주지 않으면 허리디스크 같은 척추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등산 후에는 반드시 온열팩으로 허리 마사지를 해주거나 반신욕 등을 통해 근육을 충분히 이완시켜 등산할 때 쌓인 근육의 긴장과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허리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다. 등산 후 허리나 발목 등 관절 부위의 통증이 1~2주 계속된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허리디스크 등 2차 질환으로의 발전을 막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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