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매체 : 더타임스
■ 보도기사 : 봄철, 꾸벅 꾸벅… 춘곤증, 목 디스크 조심하세요
■ 보도일자 : 2012-03-31
『기사 본문 中』
봄철, 꾸벅 꾸벅… 춘곤증, 목 디스크 조심하세요
낮 기온 최고 13~16도, 따뜻한 봄 날씨 찾아오면서… 직장인, 학생들 춘곤증 시달려
최근 낮 기온13~16도의 따듯한 날씨가 계속 이어지면서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춘곤증에 시달리고 있다. 오전 오후 출퇴근 시간은 물론, 수업시간, 업무시간 등 시도 때도 없이 쏟아지는 잠을 참아내기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점심 후 잠깐의 시간을 이용해 책상 위에 엎드려 잠을 자는 경우가 많다. 낮잠은 졸음을 쫓아내고, 오후 업무의 집중력을 높여주는 장점이 있지만, 잘못된 수면자세는 오히려 피곤함이 배가 되고 근육통이나 목 디스크 등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비수술척추관절치료전문병원 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원장은 “날씨가 풀리는3~4월이 되면 춘곤증이나 올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해 목,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 난다”며 “춘곤증으로 졸음이 올 때는 충분한 영양섭취와 약간의 수면이 도움이 되며, 특히 직장인의 경우 올바르지 못한 자세가 지속되면, 목이나 허리 통증으로 발전 할 수 있기 때문에 가벼운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꾸벅 꾸벅… 불안한 수면 자세, 목 디스크 조심하세요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 시 앉은 자리에서 조는 모습을 흔히 접하게 된다. 흔들리는 차 안에서 등받이나 목 받침이 없는 좌석에 앉아 졸다 보면 급정거 시 갑자기 목이 뒤로 심하게 젖혀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특히 수면상태의 운전은 혈중 알코올농도 0.100%(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상태와 같다.
목은 머리무게를 고스란히 지탱하는 부위인데 목이 약간만 기울어져도 머리무게의 5배 이상의 하중을 목이 받게 된다. 따라서 고개를 숙이고 조는 자세만으로도 목에 무리가 가게 되며 갑자기 급정차로 고개가 젖혀지는 등 충격을 받을 경우에는 목 디스크 등의 질환을 유발 할 수 있다.
척추에 부담 주는 불안한 자세, 목 디스크 불러
점심 후 직장인이나 학생들은 춘곤증을 쫓기 위해 책상에 엎드려 10~15분 가량 잠을 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의자에 앉은 채 상체를 숙이면 누운 자세보다 2배 가량 많은 힘이 가해져 척추에 부담을 준다. 또 자연스럽게 척추가 틀어지고, 목은 돌아가며 머리 밑에 팔을 받쳐 손목관절이 눌리게 돼 허리와 목, 어깨 통증이 동시에 발생하게 된다.
목 디스크는 노화로 인해 디스크의 퇴행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목이 뒤틀어진 수면자세 등 목에 부담을 주는 자세를 장시간 하고 있거나 목뼈의 변형이 있을 경우에는 나이를 불문하고 발생할 수 있다.
목 디스크, 만성 어깨통증으로 오인 경우 많아 올바른 치료법 필요
목 디스크가 발생하면 목과 어깨의 통증이 자주 발생하며 팔이 저리고 손에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에는 척수에 손상을 가져와 사지가 마비되기도 해 반드시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요구된다.
또 목 디스크 환자 중 초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 오십견 또는 만성 어깨통증으로 오인한 경우가 상당수인데, 그 이유는 목이 아프지 않고 어깨, 등 부분을 비롯해 다른 부위에 통증이 먼저 오기 때문이다. 또 목 디스크 검진을 소홀히 하면 병을 키우거나 치료 후 재발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처음부터 올바른 치료가 필요하다.일반적으로 목 디스크는 수술을 진행하면 몸이 회복될 때까지 적어도 1주일 이상은 병원에 입원을 해야 하고 요양 기간 동안 장시간 회사업무를 보지 못하기 때문에 목 디스크 수술을 받을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게 대부분이다. 목 디스크 질환은 직업상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업무에 집중 하다 보니 불안정한 자세가 오랫동안 지속돼 목 통증을 심하게 느끼는 직장인 환자들이 병원을 찾는 횟수가 많다.
최근 일상생활이 바쁜 직장인들이나 수술을 민감하게 생각하는 환자들에게 통증부위에 칼을 대지 않고도 수술한 것과 똑같은 효과를 볼 수 있는 목 디스크의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법 중의 하나인 '신경성형술'이 인기다. 특히 수술을 해야 하지만 직장생활 때문에 시간적인 여유가 없고 수술의 부작용에 대해 민감하게 생각하는 직장인 환자들에게 만족도가 높다.
수술하지 않고 목 통증 말끔히 치료 가능
신경성형술은 가는 가느다란 관(카테터)을 이용해 목 디스크에 의해 신경이 압박 받는 부위를 x-ray를 통해 정확하게 찾아 약물을 주입하는 시술로, 통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부위를 찾아 치료 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특히 ‘신경성형술’은 이미 미국의 임상에서 100만 명 이상의 환자가 혜택을 볼 정도로 보편화 됐고 안전한 치료법이다.
X레이 영상장치를 통해 약 20~30분이면 간단히 시술
‘신경성형술’은 흉터나 출혈이 적은 편이며 시술시간도 약 20~30분 정도로 짧고 국소마취로 시술이 이뤄지기 때문에 시술 후 입원 없이 짧은 시간 내에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다. 특히 통증발생부위를 X레이 영상장치를 통해 염증 발생 부위만을 정확히 찾아 치료하기 때문에 수술 부작용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 시술이 간단하기 때문에 고령자나 당뇨, 심장질환자, 골다공증 환자에게도 시술이 가능하며, 일반적인 수술 후 발생하는 원인 모를 통증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최봉춘 원장은 “신경성형술은 전신마취나 수술이 필요 없어 평소 수술에 두려움을 갖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다”며 “특히 바쁜 직장인 뿐만 아니라 고혈압이나 심장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분들도 약 30분 정도면 시술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수술 후 발생 할 수 있는 합병증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목, 허리 받칠 수 있는 등받이 있는 의자 선택 중요
목 디스크는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다. 부득이하게 의자에 앉아 낮잠을 자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면 목부터 허리까지 척추를 받칠 수 있는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 몸을 기대어 잠을 자는 것이 좋다. 출퇴근 시 대중교통에서도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의 사용을 줄이고 업무 시 컴퓨터를 사용할 때에도 모니터를 눈높이에 맞추어 일자목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졸음이 오거나 목에 통증이 발생한다면 업무 중 스트레칭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준다
『바로가기』
☞ 더타임스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