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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다한증]추운겨울 더 심해지는 안면홍조증치료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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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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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라이프] 추운겨울 더 심해지는 안면홍조증 치료법
이유 없이 수시로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이 있다.
바로 ‘안면홍조증’이 있는이들이다.특히 안면홍조증이 심한
사람들은 유난히 소심한 성격의 소유자로오해받기 쉬워 당사자
에게는여간 고민거리가 아니다.
추운 날씨면 더욱 심해지는 안면홍조증의 원인별 치료법을 알아본다.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이광훈 교수(02-361-6260)는 안면
홍조증은대개 술이나 뜨겁고 매운 음식을 섭취했을 때,혈압약이나
고지혈증약 등 혈관확장제를 복용했을 때,한랭민감증이나 당뇨·
비만세포증 등 전신질환이 있을 때 잘 나타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스테로이드제 계열의 연고를 남용해 생기는
'모세혈관확장증’과 안면홍조증은 구분해야 한다고 말했다.
모세혈관 확장증은 나뭇가지 모양이나 거미줄 형태의 모세혈관이
눈에 띄게 두드러지는 증상으로 증세가 심하면 레이저로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다.
한편 겨울철에 더 심해지는 안면홍조증은 높은 온도에서의 피부
노출을 되도록 줄이고 외출할 때는 보습크림을 바르고 마스크를 착용
하는 것으로 일부예방할 수 있다.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김세화 교수(02-361-6040)는 “폐경기
여성은 호르몬과 대사적인 요인,정신적인 요인 등의 복합적인 작용
으로 80∼90%가 안면홍조증을 경험한다”며 심하면 폐경 후 15년
이상까지 안면홍조가 지속되며 특히 난소절제술을 받은 여성은 좀더
심한 현상을 겪는다”고 밝혔다.폐경기 여성의 안면홍조증은 상당
부분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치료를 받으면완화되는데 최근에는
경구용 호르몬치료제 대신 몸에 붙이는 호르몬 패치가나와 소화
불량과 같은 부작용을 줄여주고 있다.
세연홍조클리닉 이영철 원장(02-548-4711)은 “안면홍조증은 교감
신경계의과도한 반응이 원인인 사례도 있는데 이럴 땐 간단한
내시경적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본인의 의지와 상관
없이 작은 스트레스에도 얼굴이붉어지는 증상,즉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여러사람앞에서 얘기를 할 때여지없이 얼굴이 붉어지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목소리까지 떨리고 심하면 손까지 떨리는 것이
바로 교감신경계의 과도한 반응에 따른 증상이다.
세연홍조클리닉에서는 보상성 다한증 등 기존 수술의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최신클립교감신경차단술’로 안면홍조증을
치료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경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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