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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향신문,더타임스] “무·배추 나눠들고 허리·무릎 쭉 펴세요”
글쓴이 세연
날짜 2012-11-12 [14:33] count : 17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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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매체 : 경향신문, 더타임스
■ 보도기사 :  “무·배추 나눠들고 허리·무릎 쭉 펴세요”
■ 보도일자 : 2012-11-08  


『기사 본문 中』

김장철 돌입…김장증후군 퇴치방법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됐다. 보통 김장할 때는 한 자리에 1시간 이상 오래 앉아있거나 김장재료가 담긴 대야를 들고 나르는 일이 많아진다.

이때 주부들은 김장증후군을 호소한다. 배추와 무를 씻고 자르고 버무리고 오랜 시간 쪼그려 앉아있기 때문에 허리와 무릎에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실제 세연통증클리닉이 김장철인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2개월 동안 병원을 방문한 환자를 조사 분석한 결과 환자 총 1833명중 남성 환자는 741명으로 나타났으며 여성 환자는 1092명으로 전체 환자의 59.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장을 가장 많이 하는 40~50대 여성주부 환자가 498명으로 가장 많았다..


(사진제공=세연통증클리닉)

이들 대다수는 요통을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통은 휴식을 취하면 어느 정도는 회복이 가능하지만 맞벌이 주부들은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허리 통증이 만성화될 수 있다.

허리통증을 유발하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은 바로 허리뼈(요추)염좌로 허리뼈 부위의 뼈와 뼈를 이어주는 섬유조직인 인대가 손상돼 통증을 유발한다. 인대손상과 함께 근육의 비정상적 수축도 허리통증을 증가시킨다.

갑작스러운 운동이나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비정상적 자세, 외부의 가벼운 충격을 받았을 때도 발생한다. 주된 증상은 허리통증이지만 허리통증에 더해 다른 증상이 있을 때는 요추염좌보다 심한 손상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허리나 무릎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선 무거운 김장 재료는 나눠서 여러 번 옮기고 15~30분 간격으로 허리와 무릎을 펴주는 등 지속적으로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또 김장이 다 끝난 후에는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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