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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다한증]겨드랑이 다한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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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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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닥터
2002.03.24 (일)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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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해보다 봄이 일찍 찾아왔다.그러나 ‘여자의 계절’이란 말과는
달리성큼 다가온 봄이 반갑지 않은 여성들이 있다.
낮이면 벌써 겨드랑이의 땀이 속옷은 물론이고 겉옷에까지 배어 나와
불편함을 겪는다는 것이다.나이가 들면 괜찮아질거란 생각으로 지금
껏 참아왔지만땀은 물론 냄새까지 나는 등 증상이 갈수록 심해진다고
불편을 호소해온다.개중에는 요즘 유행하는 소매없는 옷을 입어보는
게 평생 소원이라는 여성도 있다.
겨드랑이의 심한 땀은 특별한 원인이 있는 건 아니지만 정상인에 비
해 작은긴장이나,스트레스에 의해서도 쉽게 교감신경이 흥분돼 나온
다.특히 성격이강박적이거나 세심한 사람에게 많이 나타난다.
이 증상은 대부분 어린 시절부터 시작되지만 사춘기가 되면서 불편함
을 느끼기 시작해 성장기인 청소기에는 대인기피증 등 성격형성에도
지장을 줄 수있다.이 때문에 심하면 일찌감치 치료를 받는 게 바람직
하다.
치료는 땀샘을 외과적인 절개나 레이저 등으로 제거하는 방법이 있지
만 겨드랑이 땀의 분비를 자극하는 교감신경을 차단해주는 게 땀과 냄
새를 한번에없앨 수 있는 근본 치료법으로 권할 만하다.
클립을 이용해서 겨드랑이로 가는 교감신경을 차단하는 클립교감신경
차단술이 최신 치료법으로,수술 후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어 각광받
고 있다.
즉 수술 후 몸의 다른 부위에 땀이 나는 보상성다한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한 시술법이다.이밖에 손과 발,얼굴에 땀이 많거
나 조금만 긴장해도 얼굴이 심하게 붉어지거나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
상도 같은 원리로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다.
이영철 세연다한증클리닉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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