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매체 : 헤럴드경제
■보도기사 : 님도 멀어지게 하는 액취증... 여름이 더 괴로워
■보도일자 : 2015-06-25
여름이 특히 괴로운 사람들이 있다. 바로 겨드랑이에서 냄새가 많이 나는 액취증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다.
직장인 서모(36) 씨는 여름만 다가오면 버스타기가 두렵다. 겨드랑이에 땀이 많이 나서 불편한 것도 문제지만 서 씨를 더운 난감하게 만드는건 바로 고약한 액취증이다. 특히 버스나 지하철같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때 서 씨의 고민은 더 깊어진다. 옆자리에 앉은 사람이 자리를 피하면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다.
액취증은 겨드랑이의 아포크라인 땀샘에서 분비된 땀이 박테리아에 의해 지방산으로 분해하면서 특유의 고약한 냄새가 나는 것을 말한다. ........<중략>.................
주로 겨드랑이에 분포돼 있으며 젖꼭지, 배꼽, 생식기 부위에도 일부 분포돼 있다. 일반적으로 사춘기 때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아포크라인 땀샘의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자주 발생하게 된다.
세연통증클리닉의 최봉춘 원장은 “평소에 목욕을 자주해 청결을 유지하고 땀이 잘 나는 겨드랑이 부위는 항상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면 다한증이나 액취증은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며 “심한 경우에는 직장 등 사회생활에서 대인관계를 기피할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치료가 필요하다”고 했다.
액취증의 치료는 부분 마취를 통한 리포셋 흡입술(땀샘흡입술)이 있는데 재발률이 10% 미만이고 수술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이외에도 수술을 하지 않고 진행하는 주사요법인 보톡스 치료를 통해 즉각적인 효과와 함께 6개월 정도 효과가 지속되고 재시술도 가능하며, 최근에는 보톡스 주사비용이 많이 저렴해져 경제적인 부담이 적어 내원 환자들이 많이 찾는 치료 방법 중 하나다.
액취증 환자는 우선 평소 목욕을.................<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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