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멋진 몸매를 보이기 위해 짧은 시간 갑작스럽게 근육을 키우는 경우가 있다. 이는 무리한 운동으로 이어져 근육 통증이나 손상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짧은 시간에 무리해서 몸을 만들려고 하다간 오히려 휴가를 병원에서 보내야 할 수도 있다. 최봉춘 세연통증클리닉 원장은 “근육의 형성 과정을 이해한다면 부상의 위험을 무릅쓰며 무리하게 운동을 할 필요가 없다. 갑작스런 근육 운동은 어깨나 허리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계획을 짜서 차분하게 운동을 진행하는 것이 통증 없이 근육을 키우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근육 운동기구는 다양하게 운동할 때 무리하게 무거운 운동기구를 고집하기 보다는 본인이들 수 있는 최대 무게의 80~90% 정도되는 약간 가벼운 운동기구로 횟수를 늘려서 운동하는 것이 헬스 부상을 예방하면서 근육 을키우는데 효과적이다. 무거운 운동기구뿐만 아니라 헬스장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러닝머신도 주의해야 한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2012년까지10년 간 러닝머신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30명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또 지난 2014년 한 해에 운동기구로 인한 전체 부상자 6만2700명 중, 러닝 머신 관련 사고로 응급실에 실려 간 부상자만 2만4400명으로 무려 39%를 차지해 단일 운동기구 중에서는 가장 많은 부상자를 낳았다. 운동 전 스트레칭과 제자리 뛰기 등으로 워밍업을 하는 것도 부상의 위험을 줄이는 비결이다. 몸이 예열되면 운동의 효과도 극대화 되고, 운동 후 후유증도 줄여주는 만큼 반드시 준비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최봉춘 원장은 “손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운동용 장갑을 준비하고, 허리나 각종 관절을 보호할 수 있는 리프팅 벨트나 보호대 등을 준비하는 것도 헬스 부상을 예방하는 방법”이라며 “만약 헬스로 인해 부상을 입었다면 바로 찬물이나 얼음팩 등의 냉찜질을 통해 출혈과 부종을 예방해야 한다. 부종이 줄어들고 난 후에는 한 번에 20분씩 자주 온찜질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쉽게 회복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기사 자세히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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