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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헤럴드경제] 무리한 골프 등산에 망가지는 허리.어깨
글쓴이 세연
날짜 2015-10-19 [13:46] count : 19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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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매체 : 헤럴드경제


■보도기사 : 무리한 골프 등산에 망가지는 허리.어깨


■보도일자 : 2015-10-19






최근 운동하기 좋은 계절, 가을이 중심부에 들어가면서 골프나 등산 등 운동을 갑자기 시작하다가 허리나 어깨 등에 무리로 병원 신세를 지는 환자가 늘고 있다. 굳었던 근육과 관절들을 충분히 풀어주지 않은 상태에서 많은 양의 운동을 하게 되면 몸에 무리가 갈 수 밖에 없다.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골프나 등산 등의 운동을 시작할 때 유념해야 할 건강 정보에 대해서 알아보자.



▶비거리 늘리기 위한 무리한 골프 스윙, 회전근개 파열 원인될 수 있어


주말 골퍼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가을이다. 하지만 여름과 달리 기온이 낮아지는 가을에는 몸의 근육과 관절이 유연해 지기에는 시간이 걸린다. 충분한 스트레칭과 준비 운동없이 설레는 마음에 성급히 필드로 나섰다가 부상을 당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골프로 인한 부상 부위는 주로 무릎이나 허리, 어깨, 팔꿈치, 늑골 등 다양하다. 부상의 원인은 대부분 잘못된 자세나 무리한 스윙으로 인한 근육이나 인대 손상이 많다.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무리한 풀 스윙보다는 4분의3 스윙 등으로 부상을 방지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원장(마취통증전문의)은 “가을 골프시즌이 되면 무릎이나 허리, 어깨 등의 관절 손상을 입은 환자들이 늘어난다”며 “관절과 근육을 이완시키는 충분한 몸 풀기를 한 다음, 라운딩에 나서야만 부상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골프 라운딩에서 심한 경우에는 디스크가 삐져 나오는 ‘디스크 탈출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스윙 시 허리 통증이 느껴지면 더 이상의 무리한 동작은 피하고, 안정을 취한 후 냉찜질을 해 주어야 하며, 치료 후에는 온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찜질 등을 한 후에도 통증이 줄지 않고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진을 받아야 한다.


스윙 시 과도한 힘을 사용해 어깨의 힘줄이 끊어지는 회전근개 파열도 주의해야 한다. 회전근개는 나이가 들면서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파열되므로 시니어 골퍼들의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한다. 흔히 운동 후 어깨가 아프면 ‘오십견’으로 여길 수 있으나 팔을 전혀 들어올릴 수 없는 오십견과는 다르게 ‘회전근개 파열’은 팔을 어깨위로 들어 뻗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팔꿈치 안쪽과 바깥쪽에 툭 튀어나온 뼈인 ‘상과’ 안쪽에 염증이 생기는 일명 ‘골프엘보’도 골프로 인한 대표적인 관절질환이다. 골프엘보는 근육과 힘줄에 강한 충격이 가해질 경우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스윙을 할 때 팔목을 지나치게 꺾거나 팔꿈치에 과도하게 힘을 넣는 동작을 반복하게 되면 팔꿈치가 아프고 시큰거리게 된다. 또 스윙 시 체중 이동이 늦거나 어깨가 무너질 경우 다운스윙으로 뒤땅을 칠 경우 발생하기 쉽다.


................<중략>..................

테니스엘보의 치료는 파열된 힘줄의 회복을 도와 통증과 염증을 가라앉히는 것이 목표다. 가장 먼저 지켜야 할 것은 통증이 없어질 때까지 팔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당분간 무리한 집안일을 피하고 의식적으로 팔 사용을 자제하면서 약 4∼6주간 팔을 쉬게 해주는 것이 좋다. 오랜 습관으로 지키기가 쉽지 않다면, 손목이나 팔꿈치에 가벼운 보조기를 함으로써 통증 유발 부위를 보호해준다. 찜질을 할 경우 초기에는 냉찜질이 좋지만 수주일 이상 만성화된 환자라면 온찜질과 자가 마사지가 좋다. 소염제 등 약물치료와 초음파, 전기자극 등 물리치료를 병행하면 도움이 된다.

 

 

Link #2 : 201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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