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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비친 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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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건강한 해돋이 등산 1
글쓴이 세연
날짜 2018-01-04 [10:42] count : 7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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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매체 : 헤럴드경제


■보도기사 :
[건강한 해돋이 등산 ①] ‘허리가 찌릿’ 급성요추염좌, 허리디스크 될수도…


■보도일자 : 2017-12-31




무리하게 새해 해돋이 등산 하다 보면

-‘갑자기 찌릿’ 급성요추염좌 신경 써야

- 허리디스크ㆍ척추관협착증 발전 조심  




평소 등산을 즐기는 회사원 안모(37ㆍ여) 씨는 지난해 신정을 생각하면 지금도 마음이 아찔하다. 떨어져 살던 부모를 오랜만에 만나 함께 새벽부터 산에 올라 새해 첫 해돋이를 감상했다. 그러나 내려오다 나뭇잎에 가려져 있던 빙판에 미끄러져 허리를 삐끗했다. 처음에는 허리 통증이 심한 줄로만 생각했다. 하지만 출근해서도 앉아 있기조차 힘들었고, 골반ㆍ엉덩이뼈까지 아파 왔다. 결국 병원을 찾은 안 씨는 급성 요추 염좌 진단을 받았다.



2018년 새해를 맞아 전국 산, 바다 등에 있는 해돋이 명소를 찾으려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른 새벽부터 집 가까이에 있는 산에 올라 새해 첫 해돋이를 보려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해돋이를 보기 위한 이른 새벽 등산은 주간 산행보다 어둡고 기온이 낮다. 더욱이 최근 계속되고 있는 영하권의 날씨와 쌓여 있는 눈이 채 녹지 않아 곳곳이 미끄럽다. 자칫 넘어지거나 미끄러져 안 씨처럼 급성 요통, 발목 염좌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최근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급성 요통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많다. 낮은 기온이 지속될 수록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나므로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지적한다.



급성 요추 염좌는 요추(허리뼈) 부위의 뼈와 뼈를 이어 주는 섬유 조직인 인대가 손상돼 통증이 생기는 상태를 말한다. 급성 요추 염좌는 인대만 손상된 상태가 아니다. 인대 손상과 함께 근육의 비정상적 수축이 동시에 일어나 허리 통증을 일으킨다.



흔히 무거운 물건을 들다 허리에 통증이 갑작스럽게 발생하거나, 비정상적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거나, 외부에서 비교적 가벼운 충격을 받았을 때에도 발생하기도 한다. 주된 증상은 허리 통증이다. 그러나 허리 통증 외에 다른 증상이 있을 때에는 급성 요추 염좌보다 심한 손상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특히 노인은 외상보다 퇴행성 변화로 인해 디스크 안에 있는 수핵이 외부 틈으로 나와 신경을 압박하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이때 허리디스크가 발병하게 된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허리뼈 주변의 근육과 인대는 항상 다칠 염려가 있기 때문에 허리가 잘 삐는 상황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급성 요추 염좌가 잘 발생하는 동작은 과도한 힘이 필요한 동작, 무거운 물건을 드는 동작, 허리를 비정상적 방법으로 꼬는 동작 등이다. 이 밖에 비만, 흡연, 허리의 근육ㆍ인대가 약화돼 있는 경우, 물건을 드는 동작이 부적절한 경우에도 급성 요추 염좌가 잘 발생하므로 이 같은 요인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최봉춘 세연통증클리닉 원장은 “급성 요추 염좌는 보통 1개월 정도 올바른 치료를 받고 나면 환자의 90% 정도가 회복되므로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만약 올바른 치료에도 낫지 않고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의의 추가 검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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